폐가에 홀로 묶여있던 시츄 강아지
출처 - 유튜브 캐츠패치tv
이 영상의 주인분은 평소에도 고양이 밥을 주러
돌아다니시는 분 같은데요. 평소처럼 고양이 밥을 주러가다가
한 폐가 묶여있는 강아지를 마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묶여 있는 장소 앞에는 냄비와
그 안에 담긴 음식물 쓰레기.. 그리고 사람이 오랫동안
살지 않는 것 같은 폐가에 집도 없이 묶여있었는데요
그냥 보기에도 너무 열악한 환경
얼마나 오랫동안 혼자 방치되어있는지도 모르는
시간 속에서 강아지는 낯선 사람도 두려워하지않고
꼬리를 신나게 흔들며 반기는 것을 보면
엄청난 외로움 속에 있었나 봅니다 ㅠㅠ
그리고 강아지들의 본능. 자신이 잠을 자는 자신의 구역은
절대로 더럽히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상식!
이 강아지 역시도 끈에 묶여 활동이 제한되어 있는데도
최대한 멀리갈 수 있는 장소에만 배변한 흔적들도 보입니다
있는 먹이라고는 음식물쓰레기밖에 없어
이 영상을 찍은 분이 급한 마음에 들고 있는 고양이
사료를 주자 허겁지겁 먹는 강아지
며칠뒤에 다시 방문했지만 강아지는 여전히 혼자였고
배가 고팠는지 음식물 쓰레기를 조금 먹은
흔적까지 보입니다. 영상을 찍은 분은 이번에는
아예 구조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왔는데요
꾸역구역 케이지에 밀어넣자 처음에는 조금
망설이는듯 하더니 이내 들어가는 순한 강아지
그리고 정말 오랫동안 미용을 안했는지
털의 양이 강아지 한마리를 새로 만들어도
될 것 같은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아직 어린 강아지지만 심장사상충 양성이 나왔는데요.
힘든 치료가 되겠지만 꼭 이겨내서
좋은 주인 만나서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