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데서 폰 하다가 엄마한테 눈 나빠진다고
한 소리 안 들어본 사람, 없죠?
막연하게 눈에 안 좋겠거니 했는데, 스마트폰 때문에
각막에 구멍이 뚫린다면 좀 충격적이죠.
이 대만 여성은 스마트폰 화면을 최대 밝기로 설정해서
2년 동안 사용해 왔는데요.
눈이 아프고 충혈돼서 안과에 갔더니,
각막에 5백여 개의 구멍이 뚫려 있었다고 해요.
시력도 떨어졌고 각막에는 피가 차 있었다는데요.
스마트폰 때문에 각막에 구멍까지 뚫렸다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요.
매일 쓰는 폰 화면 밝기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눈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어요.
최대 밝기에 가까운 600루멘 이상을 두 시간 사용하는 것만으로
눈을 전자레인지에 굽는 것 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최대치의 절반이 안 되는 250루멘 정도를 권장합니다.
손전등 수준이고요.
어두운 데서도 눈이 부시지 않을 정도여야 안전해요.
가급적 화면을 멀리 놓고 사용하는 게 좋고 애매하다면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켜놓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